치매환자와 여행하기
치매환자와 함께 여행을 간다면 미리부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여행 중에 치매환자가 불안해하
거나, 겁을 먹었거나, 혼란을 느낀다면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될 것이므로 떠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가. 사전계획이 중요한 이유
불안이나 혼란을 줄이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나. 여행을 준비하면서 고려해야 할 사항
• 친숙한 환경
－ 여행지에서 머무는 장소는 가능한 집안환경과 비슷한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보는 사진이나 자신의 베개와 같은 친숙한 물건을 챙겨가세요.
－ 즐겨듣는 음악이나 차분한 음악을 함께 감상하세요.
－ 숙소의 침실과 욕실 문에는 스티커를 붙여 문이라는 표시를 해두기 바랍니다.
• 하루일과
－ 하루의 일과는 가능하면 동일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특정시간에 텔레비전을 시청했다면 여행을 하는 중에도 최대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세요.
식사시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 자주 접하지 않았던 음식이나 이국적인 음식은 지나치게 권유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화장실을 가는 시간도 평소와 똑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치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
－ 치매환자의 상태가 여행을 해도 괜찮은지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 여행 중, 상태가 나빠졌을 경우, 무엇을 해야 할지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주치의의 연락처를 받아놓으세요.
－ 응급상황 시, 여행지에서 연락할 수 있는 의료진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 복용하는 약은 물론 복용하지 않는 약도 함께 챙기기를 권합니다.
몇 달간 수면제의 도움 없이 잘 잤다고 해서 수면제는 챙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 식단
－ 좋아하는 음식과 간식을 들고 다니세요.
－ 만약 오전 10시, 오후 3시에 간식을 먹었다면 여행을 하면서도 그 스케줄에 맞게 간식을 먹도록 하세요.
－ 항상 사용했던 접시, 그릇, 식기를 들고 다니세요.
－ 외식을 할 경우, 종업원에게 메모를 통해 치매환자의 상태를 미리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종업원이 이를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은 꽤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 실금
－ 대소변을 처리할 수 있는 비닐봉투와 물티슈를 챙겨야하고 여분의 옷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차를 타고 이동할 때 길가에 화장실이 없다면 휴대용 변기와 같은 대체물을 챙겨야 합니다.
－ 의자에 방수포를 깔아두거나 성인용 기저귀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치매환자와 여행하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약정리를 살펴본 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 보세요~~
보다 자세한 상담은 자치구 치매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