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치매의 원인질환 중 일부는 완치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근원적인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결국 치매 환자는 진단 후 수 년에서 수십 년 동안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합니다.

 최근 알쯔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치료로 병의 진행을 근본적으로는 막지는 못하지만, 질병의 경과를 2년 이상 늦출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약물들은 국내에서도 의사의 처방을 받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의 90% 이상이 보이는 정신행동증상도 약물 치료의 대상이란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불면증, 초조와 공격성, 망상 등은 정신과약물을 투여하면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정신행동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최근 개발된 약물들은 과거에 비해 부작용도 적은 편이며, 장기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어서 환자 치료에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