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를 간호하는 일은 아직까지 가족들이나 치매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인력에 의해 비전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실태입니다.

간단한 지식만으로도 치매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치매 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조호원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개별성 - 치매 환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활습관이나 개성을 알고 배려해야 합니다.

2) 자립성 - 환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스스로 하게 해야 합니다.

3) 자 유 - 개인의 자유가 제한받기 쉬우므로, 사소한 선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안전이라는 명목으로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4) 존엄성 - 치매 환자의 행동을 보고 웃거나 화를 내는 것은 뇌졸중 환자가 걷다가 넘어 지는 상황에서

                  웃는 것과 같이 비인격적인 행동입니다. 정상 노인에게 하는 것처럼 존경을 표해야 합니다.

5) 타인과의 교제 및 관계 유지 - 질병으로 인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교제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