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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종 단백질 상호작용 차단...새로운 '알츠하이머치매' 치료법 되나

: 2017-03-06 15: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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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종 단백질 상호작용 차단...새로운 '알츠하이머치매' 치료법 되나

메디컬투데이 박종헌(pyngmin@mdtoday.co.kr) 기자
입력일 : 2017-03-05 10:12:50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두 종의 특정 단백질간 상호작용 억제가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두 종의 특정 단백질간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것이 치매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밝힌 초파리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Keap1 와 Nrf2 라는 두 종의 특정 단백질간 상호작용 억제가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rf2 는 항산화효소, 약물대사효소, 결손 DNA와 단백질을 복구하거나 제거하는 효소 같은 세포 방어기전에 중요한 유전자들의 이동을 돕는 전사인자여서 치매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알츠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에서는 이 같은 Nrf2 단백질이 정상 보다 현저하게 낮아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 약물 개발 연구에 표적이 되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Nrf2 를 활성화하려는 조기 시도는 다른 단백질과 효소와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표적을 벗어난 독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약간 다른 각도에서 약물 조사를 위해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Nrf2 를 자연 중화시키는 Keap1라는 다른 단백지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Nrf2와 Keap1 간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것이 알츠하이머질환의 표지자인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해로운 영향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쥐의 신경세포내 Nrf와 Keap1의 손상자가 발견됐고 이것이 이 같은 세포내 아밀로이드 독성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질환과 기타 다른 신경퇴행성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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