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치매지원센터에서는 지역주민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노인들의 치매관리 및 예방을 위해 인지건강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광 보건분소 치매지원센터에서는 노인들에게 추억의 영화상영, 웃음치료, 한글교실, 음악 및 작업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지기능 을 향상시키며 치매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추억의 영화상영에서는 매월 첫째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970년대 전까지 선풍적 으로 인기를 모았던 한국의 명작, 추억의 영화를 상영 하여 노인들에게 옛 시절을 추억하게 해 주며,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오전 11시에 안우진 웃음치료 전문 간호사가 이끄는 한바탕 웃음교실은 스트레스를 웃음과 긍정적 사고로 날려 버리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글교실에서는 노인들을 위해 주 2회 읽기, 쓰기, 속담풀이, 구구단 등 재미있고 쉽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글을 깨우친 노인들은 가족에게 편지를 쓰거나 손자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미션을 수행하여 자존감을 높여주고 인지기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어 치매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연화 방문보건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의 치매 발생률을 낮추고, 치매로 인한 가족과 사회의 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도 제공하여, 노후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