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영등포구청장5 0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아시아투데이 정기철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어르신들의 치매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치매예방을 위한 ‘두드리자 톡톡! 뇌건강프로젝트’ 를 운영한다.

영어교실을 비롯해 침상스트레칭, 웃음체조교실, 발마사지, 뜨개질교실 등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손과 발을 자극하고 뇌세포를 활성화시킨다.

60세 이상 영등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영어교실(12명)과 뜨개실 교실(15명)을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뜨개질교실 재료비를 제외한 비용은 모두 무료다.

구는 또 9월까지 동 주민센터 및 대상자 가정으로 ‘찾아가는 치매검진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치매 고위험군 및 거동불편으로 인해 검진을 받을 수 없었던 의료취약계층에게는 ‘원스톱 치매검진팀’ 이 직접 가정을 방문한다.

이미 치매 증상이 온 어르신들을 위해 영등포구보건소치매지원센터에서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예방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영등포구보건소 치매지원센터(전화 : 02-831-0855~8)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치매는 초기 관리 여부에 따라 병의 진행 속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치매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