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3 13:46:37

치매 노인 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보험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건복지부(www.mohw.go.kr)에 따르면, 2007년 현재 우리나라 치매노인 수가 약 39.9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20년에는 69.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치매 노인 수가 향후 7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치매에 대한 두려움도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노인 중증질환 관련 보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 치매나 장기간병상태의 경우에도 사망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는 보험 상품이 출시돼 화제다.

바로 교보생명의 '무배당 교보CI종신보험'. '무배당 교보CI종신보험'은 장기간병상태 발생 시 보험금을 미리 받아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급되는 급여에 더해 보다 수준 높은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또한 치명적 질병에 대해 보험금 일부를 선지급하는 CI보장은 물론, 프리미엄형을 선택할 시에는 은퇴연령에 맞춰 사망보험금의 50%를 노후생활자금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5년마다 보험가입금액을 증액할 수 있는 사망보장증액,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전환, 남아 있는 수명이 12개월 내로 판단될 시 보험료납입면제와 사망보험금 선지급, 건강체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가입연령은 20세에서 60세까지며, 보험가입금액을 7천만원 이상으로 설정하면 건강관리, 질병발병 시 간호사 방문과 병원예약 등의 치료지원, 간병컨설팅 등의 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교보생명 정관영 상품개발팀장은 "지금까지 치명적 질병이 생겼을 때 보험금을 미리 받거나 연금형태로 노후자금을 받는 CI보험은 있었지만, 치매나 장기간병을 보장하고 노후자금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는 CI보험은 '무배당 교보CI종신보험'이 최초"라며 "20세부터 가입이 가능해 민영장기간병보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