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7 09:54:56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알즈하이머질환과 파킨슨병을 피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해 낼수 있는 방법이 미국 내 한 기업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7일 'Chemistry & Industry'지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일부 연구팀들이 이 같은 테스트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인 바 이 중 생명공학회사 파워3 메디컬 프로덕츠(Power3 Medical Products)사는 올 여름 유럽내에서 이 같은 제품을 선 보일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즈하이머질환이나 파킨슨병등은 현재로서는 증상이 발현되어야만 진단될 수 있는 바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혈액검사를 통해 신경퇴행성 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추적관찰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uroPro'라는 이 같은 검사법은 혈액내 단백질인 59종의 생표지자를 측정하는 바 이 같은 표지자들은 혈액내 상대적 농도를 통해 현재 통해 알즈하이머, 파킨슨병및 루게릭병등의 다른 신경퇴행성질환 감별에 사용될 수 있다.

  또한 파킨슨병의 모니터링에도 이 같은 검사가 이용될 수 있는 바 18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즈하이머질환과 파킨슨병, 루게릭병을 감별해 내는데 있어서 60~70%의 성공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과 그리스에서 이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바 제조사측은 그리스에서 이 같은 제품을 먼저 선보인 후 올 연말쯤 미국내에 제품을 내 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히며 그러나 파킨슨병이나 치매 진단에 이 같은 검사를 실제 적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bgk11@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