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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증가하는 치매환자.. 실종신고 한해 1만건 육박

: 2017-06-15 16:42:07
: 서울시치매센터
: 39442

점점 증가하는 치매환자…실종신고 한해 1만건 육박

메디컬투데이 정태은(uu11@mdtoday.co.kr) 기자
입력일 : 2017-06-13 06:03:54

［메디컬투데이 정태은 기자］ 치매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치매환자 실종 신고 건수는 2012년 7650건, 2013년 7983건, 2014년 8207건, 2015년 9046건, 2016년 9869건이다. 2016년을 기준으로 하루평균 27명의 치매환자의 실종접수가 되는 셈이다.

경찰은 치매환자 중에서도 노인 대상으로 GPS 장치부착 및 치매인식표 보급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홍보해왔다.

치매노인 GPS보급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장기요양급여 대상자에게 월 3000원이 되지 않는 금액으로 보급하기 시작했다. 치매인식표 보급사업은 신청노인을 대상으로 중앙치매센터 시스템에 등록해 노인의 옷 등에 부착해 신원확인 자료로 활용됐다.

정부는 실종 치매노인 문제 해결책으로 배회감지기, 인식표 보급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치매 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배회감지기 사용 인원은 2013년 380명에서 지난해 3734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었지만, 보급률은 여전히 미미한 실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정태은 기자(uu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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