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메디엑스포' 23일 개막…치매특별관 신설

뉴스일자 : 2017-06-12 21:05:47

지난해 열린 '2016 메디엑스포'.(사진제공=대구시청)

100세 시대 건강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2017 메디엑스포'가 오는 23~25일 사흘간 엑스코 전관에서 개최된다.

대구·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분야 비즈니스 전시회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한다. 엑스코·대구의료관광진흥원·한약진흥재단·대구치과의사회·한국보건산업진흥원·KOTRA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메디시티대구협의회·대구시의사회·대구시한의사회·대구시약사회·대구시간호사회 등 지역 보건의료산업단체가 후원한다.

'제11회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제7회 대구국제의료관광전', '제17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 '치과기자재전' 등 보건의료 관련 4개 전시회가 270개사 800개 부스 규모로 동시에 열린다.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간호사 등 8개 의료단체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출상담회 및 취업상담회, 학술대회, 컨퍼런스, 보건의료인 보수교육, 찾아가는 금연버스, 피부·네일 관리, 한방차 시음, 한의 무료 진료, 어린이 일일 약사 체험, 한의 무료 진료, 구강검진 프로그램 등이 일자별로 운영된다.

매일 200명에게 선착순 경품 제공 및 인증샷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치매 전 과정에 대한 이해와 정보공유 공간인 '치매특별관'이 신설되고, 대구시와 광주시의 '달빛동맹특별관'이 확대 운영된다.

전문의료인 1만여명과 지역 5개 대학병원을 비롯해 성형·정형·피부·치과·신경·재활·노인·요양 등 40여개 전문 병·의원이 참가하며, 각종 최첨단 헬스케어 장비를 선보일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 해외바이어, 의료관광객 등 2만5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바이어는 지난해보다 50여명 늘어난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3000원이나 홈페이지(www.mediexpo.co.kr)에 21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참관 등록하면 무료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지역 보건의료단체가 합심해 함께하는 전시회는 메디엑스포가 전국에서 유일하다"며 "'메디시티 대구'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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