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시사미디어=지승민 기자] 서울시가 ‘치매 걱정 없는 서울’ 을 목표로 운영 중인 치매 어르신 주·야간보호시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를 올해 12월중 250개소 확충한다. 치매어르신들은 집 근처에서 더 쉽고 편리하게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가 늘어나면 치매 어르신 5,000여명이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뿐 아니라 맞벌이 가정, 노·노 가정의 보호자까지 포함한다면 20,000여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09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인증제는 치매 어르신을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돌봐주던 기존의 주간보호 서비스를 오전 8시~밤 10시까지 연장하고, 치매 환자에 적합한 맞춤형 안심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에는 서울시가 인정하는 인증서를 수여함으로써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의 독창적인 사업이다.

인증제를 운영한 결과 이용 어르신과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인증된 데이케어센터는 '09년도 78개소에 이어 ’10년도 72개소 인증을 합해 총 150개소 시설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혜택을 누리는 보편적 노인복지서비스 모델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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