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8 10:54:34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늦게 발병하는 알즈하이머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자가 규명됐다.

18일 조지아의대 연구팀이 '미유전학저널'에 발표한 늦게 발병하는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율이 높은 두 가정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이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가 규명됐다.

유전자의 단일염기변이(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 ; SNP)는 DNA내 흔히 보이는 변이이나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패턴의 변이가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율이 높은 가정10명중 9명에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변이 패턴을 보이지 않은 한 명의 가족구성원도 이 같은 유전자 패턴을 50%는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또한 알즈하이머질환 DNA 뱅크내 저장된 200명의 다른 늦게 발병하는 알즈하이머질환 환자중 36%의 DNA 에서 이 같은 유전자 단일염기변이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체내 필수성분으로 손상시 체내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세포 괴사를 초래하며 뇌 속 플라크 형성을 유발하는 칼슘을 조절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온 'TRPC4A'라는 유전자의 변이가 는늦은 발병을 하는 알즈하이머질환과 연관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알즈하이머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bgk11@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