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3 08:29:25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뇌 속 염증 반응이 식물성 플라보노이드에 의해 감소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셀러리(celery)와 녹색고추속에 풍부히 함유된 식물성 성분들이 뇌 속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주성분들을 파괴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중추신경계 밖에 있는 일부 세포들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셀러리등에 들어있는 루테올린(luteolin)이라는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뇌 속 염증 역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이 같은 성분들을 섭취하는 것이 알츠하이머질환이나 다발성경화증등 뇌 속 염증과 연관된 질환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