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수면과 연관된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함유한 약물이 치매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보기 위한 시험이 스코틀랜드에서 진행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글래스고우소재 CPS Research 사 연구팀은 'Circadin' 이라는 약물에 대한 임상시함을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혓다.

일반적으로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체내 멜라토닌이 정상 보다 낮은 바 이번 임상시험은 이 같은 환자에게 멜라토닌을 투여 하는 것이 어떤 효과를 내는지를 볼 계획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초기 임상시험 결고에 의하면 멜라토닌을 추가하는 것이 알즈하이머질환 환자에서 낮 동안의 전반적인 웰빙도를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멜라토닌이 안전하면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온 바 치매 환자에 이 같은 호르몬을 사용하는 것이 환자와 가족들의 수명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지를 조사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추가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될 경우 치매를 앓는 환자와 가족들이 삶의 질이 개선되고 치매 증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