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매월 '치매예방 메모리데이'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서울시치매센터는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치매예방 메모리데이(memory day)' 캠페인을 매월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되는 이 캠페인은 치매예방과 치매증상의 핵심인 기억(memory)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캠페인에 참가하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습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25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연합캠페인에서는 밴드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치매센터 관계자들이 캐릭터 인형과 함께 치매예방 마스코트, 각종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시선을 끌었다. 또 영등포구와 용산구, 은평구 등에서는 열쇠고리 만들기, 휴대전화고리 만들기, 네일아트 꾸미기 등의 행사가 치러졌다.

서울시치매센터 관계자는 "치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부터 갖는 시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줌으로써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치매 마스코트를 지니고 다니면서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