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30 08:25:46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알츠하이머질환은 아밀로이드베타라는 단백질이 축척되 뇌 속에 염증이 생겨 이로 인해 뇌 세포들이 파괴돼 발생한다.

과거 연구결과 이 같은 아밀로이드단백질이 서로 서로 엉기는 것을 막는 것이 이 같은 뇌병변을 최소화시키고 손상으로 부터 뇌 세포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0일 독일과 미 연구팀이 공동으로 발표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CNI-1493'이라는 항염제가 이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염증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을 위해 인체 대상 시험중인 약물에 대한 실험실 연구결과, 이 같은 약물이 아밀로이드베타에 의해 유발되는 뇌 세포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츠하이머질환과 유사한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큰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이 같은 약물이 쥐의 뇌 속 염증을 줄이고 기억력과 인지능을 높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부프로펜등의 다른 진통소염제 역시 알츠하이머질환 병변을 줄이는 것으로 동물 시험결과 나타난 바 연구팀은 이번에 연구된 'CNI-1493'이 다른 진통소염제보다 보다 효과가 빠르고 효과가 더욱 탁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