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예방을 위해 개발중인 약물이 알즈하이머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미 광우병 발병의 주원인인 'protein misfolding'을 예방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ICSM-18 과 ICSM-35 라는 두 종의 항체가 뇌 속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을 차단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은 항체들이 아밀로이드베타라는 독성 물질에 의해 유발되는 뇌 조직 손상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전 세계적으로 약 2000만명 이상이 앓고 있는 치명적인 신경퇴행질환인 알즈하이머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