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5 08:22:08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약물인 스타틴이 노화에 따른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들의 기능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로체스터의대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필요에 따라 뇌 가 최적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뇌 세포를 저장하는 역할을 해 뇌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신경교시원세포(glial progenitor cell)의 기능에 스타틴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결과 스타틴이 신경교시원세포가 특히 아교세포(oligodendrocytes)로의 분화를 5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부 연구결과 스타틴이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오히려 스타틴이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스타틴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바 연구팀은 'Glia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스타틴이 뇌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가 배양된 세포를 이용해 이루어졌고 실제 인체 대상으로는 진행되지 않은 바 확증을 위해서는 인체 대상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스타틴에 의해 뇌의 뇌세포 저장풀인 신경교시원세포가 아교세포로 특이적으로 분화가 잘 되게 하는 것이 뇌에 미치는 의의에 대해서도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