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1 07:55:27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신체활동이 건강을 증진하고 인지능을 높이고 웰빙지수를 높이는등 여러면에서 이로운 가운데 치매를 앓는 노인의 치매 증상 치료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 웨스턴온타리오대학 연구팀은 'Cochrane Library review'지에 신체활동이 치매 치료효과가 있다는 확증은 없지만 치매환자의 여러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의료진들이 증거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치매 환자에게 운동 처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많은 치매 환자들은 걷고 수영하고 도움을 받아 운동할 수 있는 바 이 들에게 운동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연구결과 운동은 노년층에 있어서 인지능을 높이고 다른 정신 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치매 발병을 3~6년 가까이 늦추며 인지장애가 생길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신체활동이 치매진단을 받은 사람에 있어서 다른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이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운동이 치매 증상을 치료한다는 확증은 없으나 증상 개선및 이로움이 많은 반면 해로움은 전혀 없는 바 치매 환자에서 운동등의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