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큐슈대학 유타카 키요하라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1017명의 남여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들 중 당뇨병 환자의 약 27%가 치매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상혈당을 가진 사람들의 20%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연구진은 당뇨병 기미가 보이는 사람도 이같은 현상은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포도당 테스트 등을 시행해 평균 11년 추적조사를 한 결과 232명에게서 치매가 일어났는데 이들 모두 치매나 다른 형태로 이어지는 혈관성 치매였다.

당뇨병 환자 150명 중 41명이 치매로 발전했는데, 이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 559명 중 115명에게서 치매가 발병한데 비하면 높은 편이다. 당뇨병 징후가 있는 308명중에서는 76명이 치매로 발전했다.

연구진은 포도당 채취 후 2시간이 지난 뒤 당수치가 높은 경우에도 치매와 연관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