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나 걷기 등이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군마대와 군마현 타카사키시가 지난해 실시한 인지증 예방 연구성과에 의하면 즐기면서 하는 워킹이나 독자적인 체조를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일정한 치매예방 효과가 실증됐다.

이 프로그램은 후생노동성의 예방 연구사업의 하나로 타카사키시와 도쿄도 이타바시구, 아이치현 오부시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65-80세의 약 190명이다. 이들은 약 3개월간, 워킹이나 체조 등을 주 1회 90분간 12회 실시하고 주 3~5일 이상의 운동(1시간)을 했다.

체조는 뇌활성화를 재촉하는 오리지날의 체조로, 타카사키의 시가(市歌)에 맞춰 몸을 움직인다.

3개월 후, 프로그램을 마친 75명과 참여하지 않은 75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테스트와 운동기능 검사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인지면에서는 언어의 유창성과 운동면에서는 악력이나 보행속도의 개선이 나타났다. 심리면에서는 우울증이 경감하는 등의 효과가 있었다.

타카사키시는 65세 이상의 고령화율이 22%로 인지증 환자는 약 8000명에 이르고 있어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