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07-07-15]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성동구 지역의 치매예방, 조기발견 및 치료, 재활, 시설보호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전담할 치매지원센터가 오는 16일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성동구 치매지원센터는 한양대병원과 협력해 성동구 보건소가 운영하게 되며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 9명이 상시 근무하게 된다.

센터는 치매센터와 인지건강센터로 나뉘어 있으며, 치매센터에는 조기치매검진실, 인지기능검진실, 상담실, 교육실 등이 들어섰다.

또 부설로 설치되는 인지건강센터에는 직업치료실, 모래놀이교실, 음악.미술.원예교실 및 동물로보트 교실 등이 설치됐다.

성동구 치매지원센터 개소는, 지난 3월 서울시가 '올해 1차로 4개구에 지역치매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한 이래 성북구 치매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두번째.

서울시는 나머지 마포, 강동구 등 두 개 구에도 이달 중 치매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010년까지는 25개 전 자치구에 지역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호조 성동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 개소식 이후 검진실, 상담실 등 센터 주요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성동 치매지원센터는 노인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선진적 모델"이라고 강조하고 "2010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지매지원센터 설립을 지원해 갈 예정"이라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