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돼있는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노인들은 평소 이 같은 성분을 덜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의 일종인 `알즈하이머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미 오레곤대학의 최근 연구 결과를 인용, 생산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 및 비타민 B, C, D, E 등의 영양분을 많이 섭취한 노인들이 이를 덜 섭취한 고령층 실험자들보다 기억력 검사 결과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참고로 이 같은 오메가-3-지방산과 비타민 D는 주로 생선에 함유된 반면 비타민 B와 C, E는 주로 채소와 과일 속에 함유돼 있다. 

이 대학 연구팀은 평균 연령 87세의 총 104명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연구에서 이같이 드러났다면서 다만 평소 트랜스지방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뇌세포가 위축될 위험이 높았고 `인지 및 기억력` 검사 결과 낮은 점수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보강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추가로 증명할 필요가 있지만 적절한 섭식을 통해 치매의 진행을 멈출 수 있고 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흥미롭다"라고 덧붙였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