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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90만명 이상 치매진료 받아

2012-02-01 09:18:44

서울시치매센터

28244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최근 5년간 90만명 이상이 치매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부) 윤석용 의원은 지난 3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최근 5년간 연령대별 치매진료 인원과 2050년까지 노인치매 추정유병율에 관한 자료를 제출받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5년 8만5000여명에 이르던 치매진료 환자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10년 약 22만명으로 260% 증가됐다. 이중 최근 5년간 ▲20대 이하의 치매환자수는 435명 ▲30대 1278명 ▲40대 7832명 ▲50대 3만3570명 ▲60~64세 4만4648명 ▲65세이상 85만055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복지부에서 받은 2050년까지 노인치매 추정유병율에 따르면 노인치매율은 해마다 증가해 2050년에는 13.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성의 추정유병율은 12.78%이며 여성의 추정유병율은 13.47%로 여성의 노인치매 추정유병율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65세 미만의 치매진료 환자수는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치매진료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위한 효율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했다. 2010년 말 전국 노인요양시설은 3775개소로 11만8867명의 정원수에 불과해 10년말 60세 이상의 30만명의 노인 치매 환자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는 곧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가발전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된다. 윤석용 의원은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의 개발 필요를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저출산·고령화시대에 2050년 13%에 이르는 노인치매 추정유병율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국가적 문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매를 건강검진에 포함시켜야 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위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 확대 및 노인요양시설의 확충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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