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고령 환자의 경우 맥압(pulse pressure)이 높을 경우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VA San Diego 헬스케어시스템 연구팀등이 'Alzheimer's Disease' 저널에 밝힌 65명의 부검상 알즈하이

머진단을 받은 65명 환자의 기록을 분석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간 차이인 맥

압이 높은 것이 독립적으로 치매 증상이 심하게 하는 원인이며 또한 다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지표

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령인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성인에서 맥압이 높은 것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으며 이로 인해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인지능이 악화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고령의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에서 혈압의 맥압 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항혈압요법이 알

즈하이머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과 알즈하이머질환 환자에서 인지능 손상을 유발하는 혈관적 인자를 줄

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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