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0 09:42:58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중 일부가 인지능 저하로 인해 높았던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크로아티아 'Osijek Medical Faculty'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알즈하이머질환자들이 종종 겪는 인지능 저하 증상이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치매 환자에서 기억력이 저하됨에 따라 환자들이 혈압을 높이는 불안증을 유발하는 원인 자체를 잃어 버리게 되 결과적으로 기억력 저하가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자체로 뇌졸종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바 연구팀은 "치매 환자에서 저하된 기억력을 회복시키려는 치료가 오히려 각종 다른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일에 대한 기억을 줄이는 것이 고혈압이나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가설이 확증된다면 의료진이 노인들에 있어서 뇌졸중과 심장마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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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기자 (k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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