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05 10:18:06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치매 진단이 늦어지는 것이 치매환자와 가족에 있어서 임상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호주 NSW 연구팀등이 '호주의학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치매 증상이 발현된 지 평균 2년이 지나서야 가족들이 의료진과 이 같은 증상에 대해 의논을 했으며 최종적으로 치매진단이 떨어진 것은 증상이 발현된지 3년이 지나서야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이 치매진단이 늦어짐으로 인해 치매에 대한 조기 약물 치료와 환자나 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요법을 할 기회가 상실되게 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치매 증상 인식에 대한 교육부족과 치매에 대한 잘못된 사회인식을 인해 치매 증상 발현후 진단이 늦어지는 바 지역사회 교육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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