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뇌척수액 샘플 분석으로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을 구별할 수 있는 지표가 발견됐다고 스웨덴 스카네대학병원 사라 홀(Sara Hall) 교수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홀 교수는 건강한 사람과 파킨슨병, 치매가 있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기타 치매관련 병을 앓고 있는 453명의 뇌척수액 샘플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5개의 바이오마커가 발견됐으며 α-synuclein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뇌척수 레벨이 가장 증가했다. β-amyloid 1-42은 루이소체 치매에서 감소했으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도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eurofilament light chain의 뇌척수레벨은 다른 치매형 질환보다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증가현상을 보였다.

홀 교수는 “치매형 질환은 증상의 중복이 많아 초기단계에는 구별이 어렵다”며 “연구결과의 지표는 향후 임상시험에 대한 치료와 개발에 개선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원문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6407461&cp=nv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