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07-08-01 07:57]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강동성심병원은 최근 이혜란 원장 및 신동우 강동구청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강동구는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관리함으로써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치매지원센터 관련 조례가 공포되는 1일부로 치매지원센터(센터장:강동성심병원 치매예방센터 연병길 교수)를 설치하기 때문이다.

강동성심병원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강동구 치매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현재 47만명의 강동구민 중 3만명이 노인인데, 이들의 비율이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치매는 노인 질병 중 가장 관심이 높은 질병으로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향후 강동성심병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란 병원장은 "치매예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뿐만 아니라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진료 및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2005년 10월 치매예방센터를 개설하여 노인들의 인지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치매의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치매를 조기에 발견, 체계적인 예방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