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2008-11-25 07:26:41

레드와인과 적포도속에 함유된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쥐에 있어서 알즈하이머질환 증상을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식을 주로 하는 프랑스인이 미국영국 등 다른 서구인에 비해 심장병 사망률이 낮은 이른 바 'French paradox'가 이 들이 지방과 함께 레드와인을 즐겨 섭취하는 바 이로 인해 심혈관 건강이 보호될 뿐 아니라 일부 종양과 심지어 알즈하이머질환도 예방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25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Biological Chemistry'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폴리페놀이라는 자연발생성분이 뇌 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온 독성플라크가 뇌 속 축척되는 것을 막고 또한 추가적으로 현재 있는 플라크마저 없애 인지능 저하를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페놀은 약 8000개 이상 성분으로 구성된 바 이 중 대부분은 와인, 차, 견과, 베리, 코코아, 다양한 식물속에서 발견된다.

과거 연구결과 이 같은 폴리페놀이 알즈하이머질환과 연관된 Aß40 과 Aß42 라는 두 종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독성 섬유질 축척을 막거나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나 폴리페놀이 정확히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온 바 이번 연구결과 폴리페놀이 Aß 독성 섬유질 축척을 막을 뿐 아니라 기존 섬유질의 독성 역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알즈하이머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은 없고 이에 대한 연구들의 결과도 대개 좋지 않은 바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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