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2008-12-10 10:09:22

간질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에 있어서 뇌 속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리즈대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Sodium valproate' 성분의 사노피-신데라보의 간질 치료제인 '이피림(Epilim)'이 알즈하이머질환에 특징적 병변인 뇌 속 플라크의 주성분인 아밀로이드베타펩타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에 대한 체내 면역기전을 재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이 같은 약물이 알즈하이머질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나타난 바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히며 조만간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