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2008-12-11 07:35:54

경미한 인지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기존 생각했던 것 과는 달리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레스터대학 연구팀이 '신경학, 신경외과학&정신의학저널'에 밝힌 최소 5년 이상 진행한 15종의 연구결과들을 종합 분석한 바에 의하면 경미한 인지장애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높긴 하지만 일부는 증상이 안정되고 심지어 좋아질 수도 있다.

연구결과 일반적으로 이 같은 사람의 경우 치매 발병율이 10~15%로 생각됐던 것과는 달리 실제 연간 치매 발병율은 단 4.2%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경미한 인지장애가 좋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의료진들은 가능한 조기에 인지장애의 치료할 수 있는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