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2008-12-25 07:33:27

뇌로 가는 혈당이 만성적으로 감소할 때 일부 알즈하이머질환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Neuron'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동을 하고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압을 잘 조절함으로 인해 알즈하이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연구팀은 뇌로 가는 혈액공급을 개선할 경우 알즈하이머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며 특히 초기 시작할 경우 이 같은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알즈하이머질환에 대한 가장 최근에 개발된 약물들은 뇌 속 플라크를 형성하는 베타아밀로이드단백질 축척을 없애는데 초점을 맞춰 왔으며 또한 일부 연구팀들은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임에 의해 유발되는 독성 신경엉킴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뇌가 충분한 에너지를 얻지 못했을시 'elF2alpha'라는 단백질이 변형 끈적한 단백질 덩어리가 뇌 속 쌓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 같은 단백질 생성을 차단하는 약물 개발을 통해 아밀로이드플라크라는 뇌 속 단백질 덩어리 축척을 막아 알즈하이머질환을 예방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