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치매 치료에 쓰이는 물질인 타이로신을 신종 대장균을 이용해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KAIST 생명과학공학과 이상엽 교수팀이 리보핵산(RNA) 기술로 대장균을 조작해 타이로신 등의 화학물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온라인판에 20일 실렸다. 이 교수팀이 쓴 방법은 타이로신의 생산에 필요한 유전자는 집어넣고, 생산을 방해하는 유전자는 제거된 대장균을 만든 것이다. 대장균을 키우는 배양 기구 1L당 타이로신 21.9g, 카다베린(나일론의 원료) 12.6g을 생산했다. 이는 기존 기술보다 생산량이 30% 더 많은 것이다.

 

 

 

기사원문 -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3/01/21/10077039.html?cloc=olink|article|default,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