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2009-01-29 07:32:18

당뇨병이 알즈하이머질환이라는 가장 흔한 치매를 비롯한 각종 치매 질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이 '당뇨병'지에 밝힌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히 중년기 당뇨병이 시작될 경우 이 같은 치매 발병 위험이 매우 높아졌다.

미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미국내에서만 약 2100만명 가량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65세 이전 당뇨병이 발병한 사람들의 경우 알즈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125%가량이나 됐다.

그러나 65세가 지나서 당뇨병이 발병할 경우에는 65세 이전 당뇨병이 발병한 경우에 비해 알즈하이머질환을 비롯한 각종 치매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따라서 중년기 운동이나 식이요법, 혈당조절, 금연등을 통해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이 향후 알즈하이머질환등 치매 발병을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