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9 00:23 조선일보

서울시는 치매 예방 및 조기진단·치료, 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지원센터를 현재 4곳에서 2010년까지 25개 모든 구(區)에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성북·성동·마포·강동 등 4개 구에 지역 치매지원센터를 완공했으며, 2010년까지 매년 7곳씩 확충할 계획이다.

치매지원센터는 각 구 보건소가 치매로 유명한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과 협력해 운영하며, 치매예방 프로그램, 무료 조기 검진, 치매상태에 따른 등록관리, 치료 및 재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소득층 주민에게는 치매 검사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센터에는 부설로 인지건강센터가 개설돼 치매예방, 치료, 재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치매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노인 및 가족, 주민들의 치매 상담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