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는 서비스와 휠체어 이동에 필요한 휴대용 경사로가 장기요양 보험 급여품목으로 추가된다.

보건복지부는 1일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과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이날부터 배회감지기와 휴대용 경사로를 노인장기요양 복지용구 급여품목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배회감지(GPS위치추적) 서비스는 치매 증상 환자의 위치를 GPS와 통신을 이용해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그동안 배회감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연간 25만원(기기값 13만2000원, 통신료 월 9900원)을 부담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월 2970원(연 3만5640원)만 부담하면 된다.

경사로는 휠체어 이동이 어려운 지형의 경사를 완만하게 하여 휠체어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기이다. 이 장비는 월 3450원 이하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배회감지 서비스와 휴대용 휠체어 경사로 지원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건강보험공단 복지용구팀(02-3270-6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원문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525365,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