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2009-02-23 07:39:35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체내 내인성 기전이 규명됐다.

23일 독일 마인츠대(University Mainz) 연구팀이 '알즈하이머질환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α-secretase'라는 효소 활성이 이 같은 보호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연구결과 'α-secretase'라는 효소가 알즈하이머질환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뇌 속 플라크 생성을 막고 학습과 기억력등 뇌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한 번 재입증됐다.

'α-secretase'는 뇌 속 신경세포내 존재하는 내인성효소로 특정 단백질을 절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단백질 절단에 의해 신경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용해성 단백질 파편이 생성 뇌 기능 저하가 예방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β-secretase'라는 효소가 활성화될시에는 연쇄체인반응이 시작 결과적으로 알즈하이머질환이 발병 대개의 경우에는 기억력이 소실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따라서 "α-secretase는 체내 이로운 효소인 반면 β-secretase는 해로운 효소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로운 효소는 활성화시키고 해로운 효소는 억제시켜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