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임상시험중인 새로운 계열의 알즈하이머질환 치료제가 외상성 뇌손상에 의해 유발되는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8일 조지타운대학 연구팀이 '네이쳐의학저널'에 밝힌 동물 실험결과에 의하면 gamma secretase 차단제로 알려진 이 같은 약물이 중증 뇌 손상후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는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amma secretase 차단제는 뇌 속 독성 펩타이드인 아밀로이드가 쌓이는 것을 막도록 도안된 약물로 이 같은 아밀로이드 펩타이드는 알즈하이머질환자의 뇌 속에서 축척될 뿐 아니라 외상상 뇌손상으로 사망한 사람에서 또한 발견된다.

연구팀은 뇌 손상을 입은 환자의 약 33%에서 이 같은 비정상적인 아밀로이드 플라크 축척이 부검중 종종 발견되며 이 중 일부는 정상적으로는 펩타이드가 뇌 속에 쌓이지 않는 아이들 이었다라고 밝히며 놀랍게도 이 같은 펩타이드 축척은 뇌 손상후 하루 이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외상성뇌손상을 입은 사람드은 알즈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400% 가까이 높은 바 이번 연구결과 알즈하이머질환에서 만성적으로 활성화되는 공통 경로가 외상성뇌손상시 급격히 활성화되 2차적 손상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외상성뇌손상후 이차적 손상에 아밀로이드 펩타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히며 gamma secretase 차단제 라는 약물이 아밀로이드 펩타이드가 쌓이는 것을 막아 외상성뇌손상에 있어서 2차적 손상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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