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치매 초기증상을 진단하는데 땅콩버터 냄새 여부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 플로리다대학 제니퍼 스탬프(Jennifer J. Stamps) 교수가 Journal of the Neurological Sciences에 발표했다.

교수는 치매가능성이 있는 환자 18명과 가벼운 인지장애 환자 24명, 대조군 26명을 대상으로 눈을 가린 후 땅콩버터 냄새를 맡게 했다.

냄새를 맡게 할 때는 한쪽 콧구멍을 막고 다른 쪽만 사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초기 알츠하이머진단을 받은 사람은 오른쪽 코로는 땅콩버터 냄새를 정확히 감지했지만, 왼쪽 코로는 전혀 냄새를 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탬프 교수는 “후각능력은 두개골 신경의 지각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땅콩버터는 오로지 후각신경에 의해서만 감지되는데 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건 알츠하이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기사원문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7653691&cp=nv,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