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07-09-03 12:22]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이나 흡연을 한 후 중단한 사람에 비해 알즈하이머 질환을 비롯한 치매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브레틀러 박사팀의 연구결과 55세 이상의 흡연자들이 같은 연령의 비흡연자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5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평균 연령 55세 이상의 7000명 노인을 대상으로 7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706명에서 치매가 발병한 가운데 'APOE4'라는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서는 흡연이 알즈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이 같은 유전자가 없는 사람에서는 흡연이 알즈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을 7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이 미세 뇌졸중을 유발 결국 뇌 손상과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밖에 산화스트레스를 통해서도 흡엽이 뇌 혈관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고 또한 뇌동맥을 딱딱하게 굳게 만들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더욱 산화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바 이 같은 산화스트레스는 알즈하이머질환에서 또한 관찰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산화스트레스가 녹스는 것과 유사 결국 이로 인해 DNA를 손상시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