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식 식사가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국제알즈하이머질환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11년에 걸친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중해식식습관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고혈압 이전 단계인 사람에서도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채소, 곡물류, 저지장우유, 견과류를 많이 섭취하는 지중해식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인지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특히 "녹색 채소와 기름진 생선을 많이 섭취하고 레드와인 한 잔을 곁들이는 것이 치매 발병위험을 가장 낮출 수 있는 이상적인 식사로 이 같은 식사를 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40% 이상 낮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 sun3005@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