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07-10-02 08:46]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정확하고 꼼꼼하며 양심적 성격의 깨끗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치매 발병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러쉬대학 윌슨 박사팀이 1994년 연구시작 당시 치매가 없었던 1000명 이상의 수녀, 성직자등을 대상으로 진행 '일반정신의학지'에 발표한 연구결과 나타났다.

2006년 까지 매년 추적 연구를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176명에서 알즈하이머 치매가 발병한 가운데 양심적, 정확한 성격의 성격이 가장 강한 상위 10%의 사람들이 하위 10% 사람들에 비해 알즈하이머 치매를 앓을 위험이 89%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사람에서 알즈하이머 질환의 위험인자인 경미한 인지능 손상 위험이 적고 인지능 저하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왜 이 같이 양심적이고 정확한 사람들에서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이 덜 한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양식적인 사람일 수록 더욱 쾌활하고 밝은 성격일 가능성이 큰 바 이로 인해 삶의 어려움에 잘 대처할 수 있어 이로 인해 치매 발병 위험이 낮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사람들은 학교나 직장에서 공부나 일을 잘 하는 경향이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인자들이 모두 이 들로 하여금 노년기 치매 위험성을 높이는 부정적인 일에 의한 충격이나 만성정신적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한다고 말했다.

국제보건기구 WHO에 의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1800만명이 알즈하이머치매를 앓고 있다.

이희정기자 euterp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