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을 해 주는 간병인과 유대감이 좋은 알즈하이머치매 환자들이 시간에 따른 정신기능과 신체기능 저하가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유타대학 연구팀이 '노인학저널'에 밝힌 65세 이상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20개월간 추적관찰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배우자가 간병을 해주는 치매 환자들이 정신기능과 신체기능저하 속도가 느렸으며 또한 관계가 더 밀접할 수록 이 같은 기능저하 속도가 현저히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체 뇌가 보다 사회적이고 인지적으로 활성화될 수록 더욱 건강하다"라고 밝히며 "사랑이 많은 간병인을 가진 치매 환자들이 사회적 인지적으로 보다 활동적이되 뇌가 활동적으로 유지 인지능 저하 속도가 느리다"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 a1382a@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