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치매환자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 현재 약 4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3년) 치매 진료환자는 2009년 약 21만 7천명에서 2013년 40만 5천명으로 약 18만 9천명(87.2%)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7%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는 2009년 약 5,567억 원에서 2013년 1조 2,740억 원으로 5년간 7,173억 원(128.8%)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조사됐다. 치매 질환의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 모두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진료인원의 성별을 살펴보면 2009년 남성 30.1%, 여성 69.9% 비율에서 2013년 남성 28.4%, 여성 71.6% 비율로, 남성에 비해 여성 진료인원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 진료인원은 2013년 기준으로 70세 이상이 384,268명(86.9%)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60~69세 43,996명(9.9%), 50~59세 11.447명(2.6%), 40~49세 2,013명(0.5%), 40세 미만 509명(0.1%)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40세 미만과 70세 이상의 진료인원은 각각 43.4%, 60%의 증가율을 보였다.

치매는 노인성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주 증상은 기억력과 언어능력 등의 인지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의 장애가 발생하게 되며 치매의 종류로는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측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독서 등을 통해 뇌를 사용하고 음주와 흡연을 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초기발견을 위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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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http://www.visualdive.co.kr/%ec%b9%98%eb%a7%a4%ed%99%98%ec%9e%90-5%eb%85%84-%ec%82%ac%ec%9d%b4-2%eb%b0%b0-%ec%a6%9d%ea%b0%80%eb%82%a8%ec%84%b1%eb%b3%b4%eb%8b%a4-%ec%97%ac%ec%84%b1%e5%a4%9a-%ec%9d%b8%ed%8f%ac%ea%b7%b8/, 비주얼 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