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서울시가 오는 22일 경기 포천 소재 천보산 자연휴양림에서 '치매가족 힐링 자연숲체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성동·성북·서대문·강동구 등 4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진행 중인 기억키움학교 프로그램 이용 치매환자와 가족 9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황토찜질방, 도토리 줍기, 휴양림 숲 등을 체험하게 된다. 치매환자 가족들이 서울시 치매관련 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치매환자 가족들이 편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50여 명도 동행할 예정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어르신들을 돌보는 가족들이 재충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서울시는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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