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즈하이머질환 같은 질환에서 뇌 속에 축척되는 비정상적 단백질이 피부에서도 발견될 수 있어 알즈하이머질환을 포함한 뇌질환을 피부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년 이상 동안 감지되지 않고 진행돌 수 있는 치매 같은 질환에서 뇌 조직 소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바 27일 멕시코 San Luis Potosi 대학 연구팀이 밝힌 조기 단계 연구에 의하면 발달중인 배아에서 뇌 조직과 같은 기원에서 생긴 피부가 이 같은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의 사후 조직을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들에서는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의 뇌 속에 생기는 것과 같은 단백질 축척물이 피부에서도 축척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실제 살아있는 사람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기 위해 건강한 12명과 파킨슨병이나 알즈하이머질환 혹은 기타 다른 치매질환을 앓는 53명등 총 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알즈하이머질환자 20명과 파킨슨병을 앓는 16명이 건강한 사람과 다른 형의 치매를 앓는 사람에 비해 피부내 tau 단백질과 alpha-synuclein 이라는 단백질이 모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들이 alpha-synuclein 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한 확증이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파킨슨병과 알즈하이머질환 같은 질환에 대해 머지 않아 피부 생검 검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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