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07-10-21 13:50]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심장마비및 뇌졸중및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호모시스틴이 망막 손상및 시력상실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의대 스미스 박사팀의 연구결과 엽산이 풍부한 과일, 토마토, 채소, 곡물 섭취가 적은 미국인들에서 흔한 엽산 섭취 부족이 호모시스틴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엽산과 비타민 B12는 호모시스틴을 단백질 합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인 메티오닌(methionine)으로 전환시킨다.

그러나 엽산 섭취 부족등에 의해 이 같은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호모시스틴 농도가 증가 뼈나 조직의 주성분인 콜라겐 구조나 접힘을 방해하며 또한 혈관벽의 기저막 형성 또한 저하시킨다.

특히 임산부들이 충분한 엽산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 태어날 아이들에서 척추이분증등의 신경관 결손이 야기될 수도 있다.

연구팀은 정상인보다 40배 호모시스틴이 높게 하는 유전적 결함을 가진 사람들이 키가 크고 마른 반면 골다공증이 잘 생기고 혈전증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작은 혈전이 종종 뇌졸중을 유발하고 뇌조직에 대해 지속적인 손상을 유발 정신지체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혈전이 뇌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망막에도 생긴다면 시력기능을 저하시켜 시력상실을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과도한 호모시스틴은 심지어 엽산 운반단백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인체에서 엽산이 약간 부족한 것에 해당하는 만큼의 호모시스틴이 증가된 쥐와 심혈관질환과 망막질환을 가진 당뇨병을 앓는 인체와 같은 쥐 그리고 대단히 높은 고농도 호모시스틴을 가진 드문 유전질환을 가진 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중이다.

연구팀은 이 들을 일생동안 관찰하며 이 들에게 엽산을 많이 섭취하거나 줄여 섭취하게 하는 연구를 한 후 혈중 호모시스틴 농도를 측정 망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후 내년경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과 쥐의 시력을 측정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호모시스틴 증가가 망막기능을 손상시키고 층화가 잘 된 망막조직을 분해시킬 것이라고 추정하며 당뇨병이 합병됐을시 이 같은 악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