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오전 9시 30분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제2회 치매극복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치매환자와 일반인이 나란히 걸으며 치매로부터 오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는 의미가 담겼다.

일반시민을 포함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가족 1,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치매환자들도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피크닉 장 주변 몽촌토성 산책로 2~3km를 걷는다.

이와함께 치매 선별검진 및 상담, 포토존, 클레이아트, 퍼즐맞추기, 민속놀이 등 치매예방의 중요성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서울광역치매센터는 일주일에 3번,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만으로도 치매에 걸릴 위험률을 감소시키고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걷기 행사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514_0013661711&cID=10801&pID=10800,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