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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 '담배끊고 혈압 잘 조절해야' 노년기 "치매" 예방

: 2009-11-23 10:29:31
: 서울시치매센터
: 33676

중년기 '담배 끊고 혈압 잘 조절해야' 노년기 '치매' 예방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중년기 담배를 피거나 고혈압이 있던 사람들이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신경학, 신경외과학&정신의학'지에 밝힌 1만115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50~60대 흡연을 하지 않고 혈압을 잘 조절하는 것이 70~80대 알즈하이머질환이나 기타 다른 형의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당뇨병을 앓았던 사람들이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았으며 중년기 흡연을 한 사람들이 70% 가량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았고 혈압이 높았던 사람 역시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거나 중년기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은 향후 치매 발병 위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담배를 끊고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잘 알려져 있듯이 심장마비, 암,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치매 발병 위험 역시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미국내 치매 인구는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현재 70세 이상 6명중 1명 가량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50년 경에는 치매를 앓는 사람들이 2000년 보다 3배 가량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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